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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신, 브런스윅 맥스컵 프로볼링서 7년 만에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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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22-06-17 10:09 조회 4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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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김진혁 239-207 제압…신생 MK글로리아에 첫 우승 선사

 

KPBA투어 브런스윅 맥스컵 프로볼링대회서 우승한 박경신 프로.팀 MK글로리아 제공
 

‘베테랑 왼손볼러’ 박경신 프로(45·팀 MK글로리아)가 한국프로볼링(KPBA)투어 ‘2022 브런스윅 맥스컵 프로볼링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날 준결승전서 3위로 결선에 오른 팀 MK글로리아 주장 박경신 프로는 16일 화성 마인드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TV파이널 결승에서 준결승 1위인 김진혁 프로(팀 Rotp grip)를 239-207로 따돌리고 지난 3월 창단된 소속 팀에 첫 정규 투어 우승을 안겼다.

앞서 박경신 프로는 3~5위전에서 236점을 기록, 226점을 친 최중현 프로(준결승 4위·팀 미스틱브레그)와 202점의 임승원 프로(5위·팀 비엔씨)를 제치고 3위 결정전에 진출, 준결승 2위인 염대연 프로(엠케이트레이딩)를 만나 232-181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경신 프로는 이날 우승 후 “오랫만에 정상에 올라 이전 어느 대회 우승 때보다도 감격스럽다”면서 “현장에서 응원해준 장민기 구단주와 이병진 J커뮤니케이션 대표, 농구인이자 배우인 우지원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라고 밝혔다.

또 단체전 결승서는 구용진·최영진·김현민이 팀을 이룬 삼호테크가 최원형·김승민·최중현이 출전한 팀 미스틱브레그를 235-18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시즌 두 번째 준 메이저대회(총상금 5천만원)로 국내 정상급 남자 프로볼러 240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친 뒤, 15일 40명이 준결승전을 치러 최종 5명이 이날 TV파이널을 가졌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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