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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김호정, 2016시즌 개막전 남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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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16-02-24 18:13 조회 14,4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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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우승자.JPG

 

박종수·김호정, 시즌 개막전 남녀 우승

박종수, 프로 통산 7승 달성

 

오늘(24일) 서울 공릉볼링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프로볼링 2016시즌 개막전 ‘2016 브런스윅·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에서 박종수(바이네르·1기)와 김호정(바이네르·5기)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박종수가 어영준(퍼펙트코리아·8기)을 236 대 187로 누르고 통산 7승을 달성했다. 박종수는 초반 더블로 리드를 잡았으나 5프레임 오픈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는 잠시였을 뿐, 이내 7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지난 2007년 KPBA 플레이어스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반면, 어영준은 연속 스트라이크를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으면서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김호정이 김가현(1기)을 200 대 199로 누르고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호정은 1프레임부터 오픈을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김가현이 부진한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마지막 10프레임 첫 투구에서는 다섯 핀을 남겨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이를 잘 커버하면서 1핀 차이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2013년 바인레이디스컵에 이어 3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반면, 프로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던 김가현은 초반 터키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에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단체전에서는 트윈스스포츠와 브런스윅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본선 1위의 트윈스스포츠(이은강·김종균·주은수)가 신인 양손볼러 이은강의 활약에 힘입어 삼호아마존(이영준·장석창·허필윤)을 193 대 183으로 누르고 승리했으며, 여자부에서는 브런스윅(김유민·유혜련·손미숙)이 김유민이 스트라이크 4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앞세워 본선 1위 진승무역(윤희여·김효미·고영선)을 203 대 175로 누르고 승리했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이벤트 경기에서는 일본선발팀(고바야시 테츠야·타마이 신이치로·야마가미 히데아키)이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한국선발팀(김태훈·백승식·채준희)에 225 대 2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TV파이널 결과

남자개인전

박종수 (236) VS (187) 어영준

 

여자개인전

김호정 (200) VS (199) 김가현

 

남자단체전

트윈스스포츠 (193) VS (183) 삼호아마존

 

여자단체전

진승무역 (175) VS (203) 브런스윅

 

한일이벤트

한국선발팀 (213) VS (225) 일본선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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