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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호·박서연, 정읍 단풍미인컵 남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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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18-11-16 16:02 조회 12,06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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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호·박서연, 정읍 단풍미인컵 남녀 우승

나란히 데뷔 첫 우승 차지해

오늘(16일)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더원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8 정읍 단풍미인컵 SBS 프로볼링대회’에서 문경호(로드필드·21기)와 박서연(타이어뱅크·11기)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하면서 나란히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자개인전 결승에서는 문경호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TV파이널 첫 진출 대회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문경호는 초반 터키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5프레임서 스플릿을 범하고 주도권을 최영진(삼호아마존·5기)에게 내줬다. 그러나 이내 6프레임부터 6연속 스트라이크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며, 결국 254 대 225로 승리했다.

 

반면,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최영진(통산 3승)은 9프레임서 결정적인 미스를 범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앞선 3위 결정전에서는 마지막 10프레임서 희비가 엇갈렸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줬던 문경호는 막판 9, 10프레임서 4배거를 앞세워 이명훈(브런스윅·15기)을 226 대 224로 누르고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개인전 결승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기대주 박서연이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서연은 결승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김은옥(삼호아마존·2기)을 상대로 3프레임서 스플릿을 범하는 등 시종일관 끌려 다녔지만, 막판 9, 10프레임서 터키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박서연은 215점을 기록해 194점에 그친 김은옥을 누르고, 데뷔 첫 해부터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다.

 

단체전에서는 DSD(정태화/윤여진/최원영)와 삼호아마존(고명숙/김은옥/최현숙)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DSD가 초반 터키로 기선을 제압했으며, 막판 4배거까지 추가하면서 JW스틸그룹(권혁용/이승섭/김영준)을 246 대 204로 누르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반면, 여자부에서는 삼호아마존이 3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타이어뱅크(김유민/김효미/박서연)를 상대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후, 5~8프레임에서 4배거를 만들어내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으며 결국 227 대 197로 승리하고 시즌 2승을 차지했다.

 

TV파이널 결과

남자개인전 결승

최영진 (225) VS (254) 문경호

 

남자개인전 3위 결정전

이명훈 (224) VS (226) 문경호

 

여자개인전 결승

박서연 (215) VS (194) 김은옥

 

남자단체전 결승

DSD (246) VS (204) JW스틸그룹

 

여자단체전 결승

삼호아마존 (227) VS (197) 타이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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