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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세대 격돌' 프로볼링, 12일 화성서 '2023 MK HC컵'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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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23-03-17 13:53 조회 5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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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23시즌 프로볼링이 개막한다. 

한국프로볼링협회(KPBA)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경기도 화성시 마인드 볼링경기장에서 시즌 개막전인 '2023 MK HC컵 프로볼링대회'를 개회한다고 10일 밝혔다. MK트레이딩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자 메이저 대회로 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며 총상금은 1억 1000만 원이다.

KPBA 소속 남자 4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작년 거센 세대교체 돌풍을 맞아 전통의 강호들이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박근우(왼쪽)와 최원영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독보적인 경기력으로 'MVP'에 오른 박근우(MK, 통산 3승)를 비롯해 퍼포먼스 강자 최원영(미스틱 브래그, 통산 7승), 지난 시즌에만 2승을 추가한 이명훈(브런스윅, 통산 3승), 'KPBA 최다승' 정태화(DSD, 통산 13승) 등 포인트 랭킹 1~4위 랭커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왼손 대표강자' 박경신(MK글로리아, 통산 5승)와 '거침없는 경기력' 김현민(삼호테크A, 통산 1승)도 관심을 모으는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는 16일 MBC SPORTS+를 통해 TV 파이널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생방송은 KPBA 공식 유튜브 채널(KPBA 검색)로 전 세계에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본선, 준결승 전경기)로 진행된다.

한편 2023시즌 KPBA가 달라진 점은 주관방송사(SBS Sports)의 변경(MBC SPORTS+)과 중계 방식(생방송은 KPBA, 녹화방송은 MBC SPORTS+)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기존 평일 낮 생방송(오후 2시) 중계로 다양한 시청자층의 접점을 만들기 어려웠던 편성방식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고정 편성(개막전만 밤 10시 중계)으로 보다 대중적이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프로볼링이라는 하이레벨 액션 스포츠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2023시즌은 정부의 코로나 시행정책 완화로 대회 참가 선수 전원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선택으로 변경됐다. 또 대회를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갤러리의 출입 통제도 사라져 코로나 이전처럼 관중과 선수들이 함께 호흡하는 볼링 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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