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안유리 정읍 단풍미인컵 남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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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볼링인매거진 작성일 22-11-24 17:08 조회 512회 댓글 0건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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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정읍 더원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정읍 단풍미인컵 프로볼링대회’에서 이명훈(15기·팀 브런스윅)과 안유리(15기·팀 MK글로리아)가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명훈은 시즌 2승을 달성해 MVP 경쟁에 불을 붙였으며, 신인 안유리는 데뷔 첫 TV파이널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명훈은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다승 2위(11승)의 김영필(1기·㈜진승)과 대결을 펼쳤다. 1프레임 8커버 이후 2프레임부터 연속 스트라이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특히 행운의 스트라이크까지 더해지면서 6프레임까지 5연속 스트라이크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20핀 이상 꾸준히 앞서나갔지만 더 이상 스트라이크가 나오지 않았고, 설상가상 10프레임서 결정적인 4-7-10 스플릿을 범해 막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최종 222 대 2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명훈은 개인통산 3승을 달성했으며, 박근우가 독주하고 있던 올 시즌 MVP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명훈은 “결승전에서 급격한 레인 변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행운까지 따라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고, 시즌 2승을 달성해 기쁘다. 여전히 시즌 포인트 1위 박근우와 격차가 크지만 남은 대회서 1승을 추가한다면 MVP도 노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선 남자부 1조 결승(준결승 1경기)은 중반까지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했던 김영필이 정재영(18기·엠케이트레이딩)을 181 대 160으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영필은 7프레임까지 미스 없이 더블 포함 스트라이크 4개로 우위를 점했다. 비록 8, 9프레임서 2연속 스플릿을 범했지만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최종 승리했다.
남자부 2조 결승(준결승 2경기)은 파워 넘치는 투구를 앞세운 이명훈이 227점을 기록해 169점에 그친 박경신(9기·팀 MK글로리아)을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명훈은 경기 초반 박경신과 접전을 펼쳤으나, 4, 5프레임 더블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7~9프레임서 터키를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58핀 차의 대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부 결승은 15기 신인 안유리와 올 시즌에만 세 번째 TV파이널에 진출한 지은솔(14기·팀 에보나이트)이 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첫 우승 도전이었는데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던 안유리가 171 대 137로 승리했다. 안유리는 1프레임 6-7-10 스플릿을 범했으나, 2, 3프레임 더블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후, 두 번의 실수가 더 나왔지만 상대 역시 마찬가지였고, 끝까지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 데뷔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TV파이널 결과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 김영필 (212) VS (222) 이명훈
남자부 1조 결승전 / 정재영 (160) VS (181) 김영필
남자부 2조 결승전 / 박경신 (169) VS (227) 이명훈
여자부 결승전 / 안유리 (171) VS (137) 지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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