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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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볼링인매거진 작성일 22-08-18 15:56 조회 584회 댓글 0건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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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우(팀 미스틱브래그·24기)가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우는 오늘(18일) 김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2 김천컵 프로볼링대회’ 챔피언 결정전에서 강원준(F1볼링·13기)을 225 대 19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홍성우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강원준을 상대로 초반부터 더블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비록 3프레임서 2-4-10 스플릿을 범해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이내 4프레임을 시작으로 터키를 만들어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프레임부터 내리 4연속 스트라이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홍성우는 지난 2019년에 데뷔하자마자 시즌 포인트 랭킹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4번째 TV파이널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우는 “우승을 차지한 게 믿겨지지 않고, 아직도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결승상대였던 강원준 프로가 준결승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였기에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승에서는 상대의 투구를 전혀 보지 않았고,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 특히 경기장에 어머니와 딸이 응원을 왔는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아울러 임신 중인 아내가 평소에도 많은 배려를 해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선 1조 결승(준결승 1경기)에서는 강원준이 곽민상(브런스윅·26기)을 상대로 총 7개의 스트라이크를 몰아친 끝에 235 대 227로 승리를 차지했다. 강원준은 3~8프레임까지 완벽한 핀 액션으로 6배거를 만들어 확실히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곽민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조 결승(준결승 2경기)에서는 홍성우가 같은 팀 동료 최원영(팀 미스틱브래그·14기)을 234 대 172의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홍성우는 1프레임 오픈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3프레임 더블로 실수를 만회했다. 그리고 5~8프레임 완벽한 투구로 4배거에 성공해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이후 실수 없이 10프레임 터키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올해 창단된 팀 MK글로리아(박경신·박근우·홍준영)가 팀 로또그립(박이권·김진혁·이승섭)을 상대로 224 대 223, 짜릿한 한 핀 차 승리를 차지했다. MK글로리아는 초반 로또그립의 실수를 틈타 리드를 잡았고, 5~8프레임 4배거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비록 로또그립이 6프레임부터 7연속 스트라이크로 무섭게 추격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TV파이널 결과
챔피언 결정전 / 강원준 (196) VS (225) 홍성우
개인전 1조 결승 / 강원준 (235) VS (227) 곽민상
개인전 2조 결승 / 홍성우 (234) VS (172) 최원영
단체전 / 팀 MK글로리아 (224) VS (223) 팀 로또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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