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로 신설된 프로볼링 여자 대회의 초대 챔피언은 누가 될까.
'2022 봉화은어축제컵 여자프로볼링대회'가 오는 26일 경북 봉화 국민체육센터 볼링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29일까지 국내 여자 프로 120여 명이 4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청정 자연의 보고인 봉화군의 대표 축제인 '봉화은어축제'의 전야제로 열린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총상금 3500만 원이 걸려 있다.
우승 후보들이 즐비하다. 제3회 900글로벌 우먼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하며 우승한 미녀 볼러 박가률(14기-TEAM㈜삼호테크)과 시즌 개막전인 DSD삼호컵 여자부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윤희여(9기-TEAM STORM)가 정상에 도전한다.
매 대회 우승 0순위로 거론되는 최현숙(6기-TEAM피엔비우창)과 '2022 아산 이충무공컵' 우승자 김은옥(2기-TEAM㈜삼호테크) 등 베테랑들도 관록을 앞세운다. 제3회 900글로벌 우먼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박진희(5기-TEAM피엔비우창)도 정상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26일 여자부 본선 A조(오전 9시)부터 전 경기가 협회 공식 고품질 유튜브 채널(KPBA)로 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경기 영상 리플레이 분석 시스템(액션볼링캠 시스템 제휴)'이 적용돼 팬들이 더욱 전문적인 기술 해설과 함께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TV 파이널은 오는 29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간 동안 SBS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한국프로볼링협회(KPBA)는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진이 증가 추세인 만큼 KPBA와 봉화군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석과 관중석의 물리적 분리와 연습 경기 무관중 방침 등 철저한 방역 지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