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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박근우, 최원영 꺾고 '메이저' 영월컵 정상 '통산 2승'[프로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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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22-10-07 09:08 조회 5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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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왼손 거포' 박근우(32, 팀 MK글로리아)가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박근우는 6일 오후 경북 영월볼링장에서 열린 ‘2022 영월컵 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최원영(팀 미스틱브래그)을 257-22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박근우는 지난 2021년 12월 상주곶감컵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박근우는 이번 시즌 청주투어와 광양컵에서 모두 톱시드를 기록하고도 결승에서 좌절한 바 있어 3번째 도전 만에 시즌 첫 정상에 섰다. 

 

 

특히 박근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박근우는 더블을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3, 4프레임서 2연속 9커버에 그쳐 최원영에게 리드를 내줬다. 박근우는 4프레임 최원영의 커버 미스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고, 연이은 스트라이크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결국 기회를 포착한 박근우는 5프레임부터 10프레임 첫 투구까지 6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았고 34핀 차 완승에 성공했다. 


박근우는 경기 후 "이번 TV파이널 6명 가운데, 나를 포함한 왼손 볼러가 4명이었기에 레인변화가 빨리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볼을 교체하면서 투구라인을 빠르게 조절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 시즌 3번째 도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첫 메이저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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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우(왼쪽)와 최원영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박근우는 A조 결승에서 승리하며 최종 TV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데뷔 동기이자 같은 왼손 볼러인 진상범을 266-182로 이겼다. 최원영은 B조 결승에서 왼손 덤리스(엄지를 홀에 넣지 않는 파지법) 김기덕(팀 비앤씨)을 225-219로 꺾었다. 


[2022 영월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과]


최종 결승전 : 박근우(257) VS (223)최원영


A조 결승 : 박근우(266) VS (182)진상범


A조 준결승 : 김수용(179) VS (255)진상범


B조 결승 : 최원영(225) VS (219)김기덕


B조 준결승 : 김현민(242) VS (248)최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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