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거포 박근우, 양산컵에서 백투백 우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볼링인매거진 작성일 22-10-13 17:10 조회 530회 댓글 0건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KPBA 대표 왼손 거포 박근우가 양산컵에서 백투백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2승, 개인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박근우(25기·팀 MK트레이딩)는 10월 13일 양산시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린 ‘2022 양산컵 SBS 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첫 TV파이널에 진출한 신인 조재형(27기·엠케이트레이딩)을 227 대 19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근우는 결승전 1~3프레임 터키를 앞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이후 2연속 9커버에 그쳤으나, 6, 7프레임 더블을 추가하면서 40핀 이상 큰 점수 차이로 앞서나갔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으며, 마지막 10프레임서는 2-6-10 스플릿 메이드까지 성공하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박근우는 일주일 전 열린 영월컵에 이어 2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포인트 랭킹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박근우의 2대회 연속 우승은 지난 2017년 서정환(거제컵, 영주투어)이 달성한 이후 5년 만의 기록이며, KPBA 통산 9번째다.
박근우는 “연속 우승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상황에 맞게 투구 라인을 조정하면서 경기를 즐긴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물론 일주일 전 우승을 차지했기에 심적으로 편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우승으로 유일하게 시즌 2승을 달성하게 됐고, 포인트 선두에 올랐다.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지만 지금 상승세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선 2조 결승은 완벽한 플레이로 11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박근우가 정재영(18기·엠케이트레이딩)을 상대로 280 대 186의 대승을 거뒀다. 박근우는 2프레임 9커버를 제외하고 전 프레임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내며, 좌측 레인 공략에 번번이 실패했던 정재영을 따돌리고 최종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1조 결승은 2연속 TV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왼손 볼러 진상범과 신인 조재형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 2프레임부터 시작된 5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웠던 조재형이 214 대 212로 승리했다. 조재형은 1프레임 스플릿으로 초반 우위를 내줬으나 꾸준히 점수 차이를 좁혔고, 9프레임 진상범이 결정적인 스플릿을 범하면서 2핀 차 승리를 거뒀다.
2조 준결승은 정재영과 김영관(14기·팀 스톰)의 스트라이크 대결 끝에 무려 10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정재영이 277 대 245로 승리했다. 정재영은 6프레임까지 6배거로 크게 리드를 잡은 후 실수 없이 8~10프레임에 4배거를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1조 준결승은 조재형이 김수용(21기·팀 미스틱브래그)을 상대로 8개의 스트라이크를 몰아친 끝에 승리했다. 조재형은 시작부터 5배거로 기선을 잡았고, 7~9프레임 터키를 추가하면서 244 대 218로 승리했다.
TV파이널 결과
최종 결승전 / 박근우 (227) VS (191) 조재형
1조 결승 / 조재형 (214) VS (212) 진상범
1조 준결승 / 김수용 (218) VS (244) 조재형
2조 결승 / 박근우 (280) VS (186) 정재영
2조 준결승 / 김영관 (245) VS (277) 정재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