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BA 차세대 스타 유현이, 봉화에서 통산 3승 달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볼링인매거진 작성일 22-07-29 17:04 조회 664회 댓글 0건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KPBA 차세대 스타 유현이(팀 에보나이트·12기)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유현이는 오늘(29일) 봉화 국민체육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2 봉화 은어축제컵 여자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김유민(팀 피엔비우창·1기)을 246 대 20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유현이는 톱시드로 결승에 올라 파이널 2연승을 기록 중인 관록의 김유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2프레임을 시작으로 7프레임까지 6배거를 기록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는데, 이미 점수 차이가 40핀 이상 벌어져 이변이 없다면 승리가 유력했다. 결국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46핀 차의 대승을 거두고 2019년 이후 3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유현이는 “지난 4월 열린 아산 대회에서 톱시드를 차지하고 준우승에 그쳤는데, 또다시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물론 레인 변화가 심해 다소 어려웠지만, 상대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마음을 비우고 최대한 실투를 줄이자고 생각했다. 특히 우레탄 볼을 사용한 것이 주효했고, 행운의 스트라이크까지 더해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반면 김유민은 우측 레인(6번 레인)을 해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좌측 5번 레인에서 5차례 모두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지만 우측에서는 마지막 보너스 투구를 제외하고 5차례 모두 커버에 그쳤다. 결국 연속 스트라이크를 만들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앞선 3위 결정전(준결승)에서는 김유민이 임가혜(팀 에보나이트·14기)를 222 대 20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김유민은 5프레임까지 5배거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스트라이크가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설상가상 9프레임 싱글 핀 미스까지 범해 위기를 맞았지만 임가혜가 막판 연이은 실수를 범한 덕분에 승리를 지켜냈다.
이밖에 3명이 대결을 펼쳐 상위 한 명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하는 슛아웃 4, 5위 결정전에서는 김유민이 5배거를 앞세워 233점을 기록해 221점의 김효미(팀 스톰·9기)와 166점의 김민선(팀 (주)삼호테크·13기)을 누르고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유민은 초반 1, 2프레임 연속 8커버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3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로 승기를 잡았고, 김효미와의 뒷심대결에서 승리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본선 1, 2위 팀 피엔비우창(김유민·최현숙·전귀애)과 팀 (주)삼호테크(김은옥·김민선·김승이)가 대결을 펼친 끝에 삼호테크가 225 대 160으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호테크는 초반 2~4프레임 터키를 앞세워 리드를 잡은 후, 시종일관 주도권을 가져간 끝에 65핀 차의 대승을 거뒀다. 반면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던 피엔비우창은 3명 모두 미스를 범한 것은 물론 8프레임까지 스트라이크가 나오지 않는 등, 고전 끝에 2위를 기록했다.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유현이 (246) VS (200) 김유민
3위 결정전 / 임가혜 (201) VS (222) 김유민
4, 5위 결정전 / 김효미 (221) VS 김유민 (233) VS 김민선 (166)
단체전 / 팀 비엔비우창 (160) VS (225) 팀 (주)삼호테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