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 강민석, 첫 TV파이널에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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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볼링인매거진 작성일 22-09-16 17:00 조회 576회 댓글 0건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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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 강민석이 데뷔 첫 TV파이널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민석(엠케이트레이딩·21기)은 9월 16일 용인 브래그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2 브래그·KM제약컵 프로볼링대회’ 결승에서 방영훈(팀 퍼펙트·26기)을 248 대 192로 물리치고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석은 전날 열린 준결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기록해 톱시드로 TV파이널 결승에 선착해 앞선 3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방영훈을 상대했다. 초반 더블을 기록하며 대등한 싸움을 펼쳤던 강민석은 5, 6프레임 더블을 또 다시 추가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8프레임부터 경기 종료까지 내리 5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방영훈의 추격을 뿌리치고 56핀 차의 대승을 거뒀다. 특히 실수 한 번 없이 스트라이크를 9개나 기록하는 등, 톱시드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강민석은 “데뷔 10년 내에 우승을 차지하고 싶었는데, 내 생각보다 더 빨리 우승을 차지해 스스로도 놀랐다. 본선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던 박경신 프로의 라인을 참고했는데, 마침 우레탄 볼을 사용하니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반면 방영훈 역시 첫 TV파이널 무대에서 첫 우승을 노렸으나, 변화된 레인을 공략하지 못했다. 특히 초반 2, 3프레임 더블을 제외하고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앞선 3위 결정전(준결승)에서는 방영훈이 슛아웃 경기 승자 김광욱(팀 브런스윅·23기)을 208 대 198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방영훈은 6프레임까지 3차례나 스플릿을 범해 큰 점수 차이로 끌려갔지만, 7프레임을 시작으로 내리 5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이밖에 3명이 대결을 펼쳐 상위 한 명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하는 슛아웃 4, 5위 결정전에서는 김광욱이 9개의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244점을 기록해 206점의 김현민(팀 ㈜삼호테크·25기)과 203점의 오세완(팀 미스틱브래그·24기)을 누르고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광욱은 경기 초반 행운의 핀 액션으로 만든 터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2차례 더 터키를 추가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본선 1, 2위 팀 MK글로리아(박경신·박근우·정승주)와 팀 브런스윅(이명훈·김광욱·공병희)이 대결을 펼친 끝에 팀 MK글로리아가 217 대 205로 승리했다. 이로써 MK글로리아는 지난 김천컵에 이어 연속 두 대회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TV파이널 결과
결승전 / 강민석 (248) VS (192) 방영훈
3위 결정전 / 방영훈 (208) VS (198) 김광욱
4, 5위 결정전 / 김광욱 (244) VS 오세완 (203) VS 김현민 (206)
단체전 / 팀 MK글로리아 (217) VS (205) 팀 브런스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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