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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필․차미정 춘천컵 남녀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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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17-10-30 16:56 조회 14,33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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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필․차미정 춘천컵 남녀부 우승

시즌 2승 달성한 박상필

오늘(30일) 춘천 CC볼링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성공기원 춘천컵 채널A 프로볼링대회’에서 박상필(팀 스톰, 14기)과 차미정(팀 스톰, 2기)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왼손과 오른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남자부 결승에서는 단 한 번의 커버를 제외하고는 모든 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박상필이 왼손강자 강성유(트원스스포츠, 4기)를 53핀 차이로 이기며 기분 좋은 개인 통산 6승에 성공했다. 특히 박상필은 지난 8월에 있던 대수산업개발 프로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반면, 실수 없이 좋은 경기를 운영하고도 박상필의 날개 단 듯한 플레이에 맥을 못 춘 강성유는 개인 통산 5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차미정과 한정희((주)로드필드, 1기)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 끝에, 차미정이 한정희를 196 VS 195 로 따돌리고 단, 한 핀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스트라이크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차미정은 후반 거터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노련미를 앞세워 막판 한정희를 압박, 결국 개인 통상 3승을 기록했다.

 

반면, 한정희는 2013년 이후 개인전 TV 파이널에 출전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아쉽게도 후반 스트라이크를 잇지 못하고 1핀 차, 아쉬운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단체전에서는 팀 스톰과 (주)삼호아마존이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팀 스톰(김영관,김형준,박상필)이 그 동안 결승전에서 번번이 좌절됐던 올시즌 단체전 첫우승을 이뤄냈다. (주)삼호아마존(채준희,최영진,허필윤)은 초반 터키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중반 이후 4베거를 이어간 팀 스톰의 사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중반 실수가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만큼 초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주)삼호아마존(김은옥,박인영,최현숙)이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잇지 못하고 중반 두 번의 실수로 자멸한 팀 스톤(김효미,윤희여,차미정)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주)삼호아마존은 시즌 3승을 기록하며 단체전 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편, 연예인 프로볼러와 타종목 국가대표 출신 프로볼러가 함께하는 이벤트 경기에서는 평창(신수지&장희웅) 팀이 성공(김혜정&이세민) 팀을 166 VS 171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스카치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 호흡을 맞추지 못한 양 팀이 저조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 실수를 줄이며 차분히 점수를 쌓은 평창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성공팀은 아쉽게도 후반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TV파이널 결과

남자 결승전 / 강성유 (226) VS (279) 박상필

 

 

여자 결승전 / 차미정 (196) VS (195) 한정희

 

 

남자 단체전 / 팀 스톰 (256) VS (236) (주)삼호아마존A

 

 

여자 단체전 / 팀 스톰 (167) VS (211) (주)삼호아마존

 

 

이벤트 경기 / 평창(신수지&장희웅) (171) VS (166) 성공(김혜정&이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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