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진⦁최현숙, 구미 새마을컵 남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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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17-03-30 16:30 조회 17,119회 댓글 0건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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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진⦁최현숙, 구미 새마을컵 남녀 우승
최현숙, 대회 2연패 성공
오늘(30일) 구미 중앙스포츠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구미 새마을컵 SBS 프로볼링 경북투어’에서 윤여진(DSD⦁15기)과 최현숙(삼호아마존⦁6기)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윤여진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여진은 경기 중반 한때 30핀 이상 앞서나갔지만, 8프레임에서 결정적인 스플릿을 범해 정승주(바이네르⦁17기)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윤여진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200 대 192로 승리하고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2년 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한 정승주는 마지막 10프레임에서 기회가 있었으나, 첫 투구에서 8핀밖에 쓰러트리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앞선 3위 결정전에서는 서든데스까지 가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된 가운데, 정승주가 승리를 차지했다. 정승주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노동현(삼호아마존⦁4기)에게 내줬으나, 10프레임에서 노동현의 실수가 나오면서 202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이후 서든데스 투구에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서 7핀에 그친 노동현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최현숙(삼호아마존⦁6기)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최현숙은 결승에서 고영선(바이네르⦁1기)을 상대로 3프레임 오픈으로 초반 주도권을 내줬으나, 4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230 대 210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현숙은 프로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반면, 고영선은 7프레임 싱글핀 스페어 처리를 실패하면서 아쉽게 프로 첫 우승을 놓쳤다.
한편, 2017시즌 첫 단체전에서는 DSD와 바이네르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DSD(정태화⦁윤여진⦁최원영)가 윤여진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단일시즌 최다승(4승)을 달성했던 팀 스톰(박경신⦁김영관⦁김형수)에 224 대 215의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반면, 여자부에서는 2년 만에 TV파이널에 진출한 바이네르(고영선⦁김혜경⦁김수진)가 2번의 4배거를 앞세워 지난해에만 5승을 거뒀던 강호 팀 스톰(조분순⦁김효미⦁윤희여)을 245 대 20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TV파이널 결과
남자 개인전 결승
윤여진 (200) VS (192) 정승주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
노동현 (202-7) VS (202-X) 정승주
여자 개인전 결승
고영선 (210) VS (230) 최현숙
남자 단체전
DSD (224) VS (215) 팀 스톰
여자 단체전
팀 스톰 (203) VS (245) 바이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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