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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원, 윤희여 나주투어 남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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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볼링 작성일 18-03-16 13:14 조회 11,2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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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원, 윤희여 나주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다

신예 김세원, 무적 박상필을 상대로 첫 승 달성!

오늘(16일) 나주 TCC락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8 SBS 프로볼링 나주투어’에서 김세원(브런스윅·22기)과 윤희여(팀 스톰·9기)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혁신도시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나주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예선 1위로 올라온 KPBA 간판 볼러 박상필(팀 스톰·14기)과 앞선 3위 결정전에서 김병학을 누르고 올라온 김세원이 대결을 펼쳤다. 김세원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가 불을 뿜었으며, 8프레임까지 8배거를 기록하는 무서운 기세를 앞세워 박상필을 263 대 248로 따돌리고 생애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반면, 박상필은 9프레임 김세원의 스플릿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아쉽게도 스트라이크를 기록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앞선 3위 결정전에서 데뷔 후 첫 TV 파이널에 진출한 김세원(브런스윅·22기)과 프로 경력 22년 동안 타이틀이 없었던 김병학(퍼펙트코리아·2기)이 대결을 펼친 결과 3프레임부터 10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김세원이 258 대 227로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김병학은 초반 4배거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뒷심 대결에서 밀려 3위에 만족해야했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2015년 구미 새마을컵에서 한 솔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뺏겼던 조분순(팀 스톰·3기)과 지난해에만 3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 중인 윤희여(팀 스톰·9기)가 대결을 펼친 결과 윤희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특히 윤희여는 9프레임까지 스트라이크를 이어가며 여자 첫 TV 퍼펙트 기록까지 넘봤으나 아쉽게도 10프레임 첫 투구에서 10번 핀이 남아 기록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279 대 256으로 승리했다. 반면, 조분순은 6프레임 미스를 제외하고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윤희여의 상승세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단체전 경기에서는 DSD(김형준·정태화·최원영)와 (주)볼링사랑(차하영·최영미·최현희)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최다승(3승)을 기록한 DSD가 초반 부진을 딛고 브런스윅을 236 대 2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볼링사랑이 JS트레이딩을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간 끝에 257 대 216으로 승리했다.

 

TV파이널 결과

 

남자 결승전 / 박상필 (248) VS (263) 김세원

 

 

남자 3위결정전 / 김세원 (258) VS (227) 김병학

 

 

남자 단체전 결승 / 브런스윅 (218) VS (236) DSD

 

 

여자 결승전 / 조분순 (256) VS (279) 윤희여

 

여자 단체전 결승 / JS트레이딩 (216) VS (257) 볼링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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